거부적·적대적·반항적 행동양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그러한 행동이 사회적 또는 학업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뚜렷하게 반항적이고, 불복종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만, 규칙을 어기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질환입니다. 대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서 나타나는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반항장애의 반항과 분노를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반항장애 아동의 약 4분의 1은 예후가 좋아서 수년 내에 상태가 많이 나아집니다. 그러나 증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장애로 이행되는 경우에는 그 예후가 나쁩니다. 합병증으로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학습장애·기분장애 등의 질환이 함께 올 수 있고, 수년 내에 행동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거부적, 적대적, 도전적 행동 양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음 중 적어도 4가지 (또는 그 이상)가 존재할 때 반항성 장애를 의심합니다.